안녕하세요. 제가 이 곳에 글을 올리게 된 이유는
어느날 우연히 받게 된 문의전화 때문입니다.
서툰 말투로 "남편이랑 사진을 찍고 싶은데, 드레스는 있나요? 어떻게 가야 하나요?"
등의 질문들을 서두없이 말씀 하시기에 답변을 해 드렸더니
대답과는 다른 말들만 늘어 놓으시더라고요.
그 분도 답답하셨는지 "알겠습니다" 하고 다급히 끊으셨습니다.
시간이 지나 생각해 보니 다문화가정의 일원이셨던 것 같아요.
제가 좀 더 자세히 설명드리거나 직접 만나 뵙고 알려 드렸다면 더 좋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.
금적적인 부분에서도 부담을 느끼셨던 것 같기도 하고요,
결혼사진을 가지고 싶다는 소박한 소망이 그들에게는 조금 어렵게 느껴진 것 같아 안타까웠습니다.
그래서 '다(문화)추억이데이'라는 프로그램을 가정센터와 연계하면 어떨까?'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.
결혼사진이 없으신 다문화가정 분들 중에 신청을 받아 한 달에 한 번, 진행하는 것은 어떨런지요?
열두가족의 소박한 행복이 이뤄지고, 다문화 가족 분들도 어렵게만 생각했던 사진 한 장이 추억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.
저는 현곡면에서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는 김윤희입니다.
카드뉴스제작 가능하고, 프로그램 포스터 제작도 가능합니다만, 제가 사진작가가 아니여서 작가분의 인건비와 앨범, 액자 등 사진을 남기기 위한 비용도 들어갈 것 같아 그 부분은 프로그램 진행비로 진행해야 할 것 같습니다.
혹시 함께 진행하길 원하신다면 dbsgml0731@naver.com 으로 프로그램 계획 서식을 첨부하여 보내 주시면 제가 자세한 사항을 첨부하여 수신하겠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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